감수성 훈련을 가기 한달여 동안 당일까지의 프로그램에 대한 스트레스는 지속됐었다. 아마도 TV프로그램같은데에서 보았던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마음속에 단언했었나 보다. 생각과 달리 억지로 슬픈기억을 짜내며 억지 울음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과도한 진행으로 억지 웃음을 짓게하지도 않았다.

졸업 후 회사동료들과 지내는 시간은 가족 또는 친구보다 훨씬 양적으로 많다, 이번 교육중 가장 컸던 수확은 이런 회사동료들과 회사일말고 개인적인 일, 관심, 가치관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과 개개인의 해결방안에 대한 공유였다.

아직 나는 감수성훈련을 통해 나를 찾지는 못했다 동료들을 되돌아 볼 기회는 갖았으며, 나에대한 궁금증도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더해가고 있다. 비단 감수성 훈련뿐이아니라 전체교육을 통해 나는 어떤사람인가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