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또다른 나를 찾아서 떠난 계룡산...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자문도 많이 했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원장님의 포근한 목소리로 진행된 7ST감수성훈련은 마음의대화/나의탐험/인생극장/나를찾기/새출발퍼포먼수/자연극기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료였지만, 서로 손은 잡고 눈을 마주보는 등 감수성을 최대한 끌어내야 과정이었기에 첨엔 살짝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손을 놓고 있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였다^^

이번 세션중에 사이코드라마와 블라인드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이코 드라마는 짧은 시간안에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출, 기획, 배역, 대본 등을 짜내 훌륭한 작품을 만든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자화자찬했고, 상황극을 직접 해보며 산업카운슬러의 역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블라인드 체험은 누군가를 이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새삼 깨닿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고, 역지사지가 왜 중요한지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난 눈물이 없어 감수성이 없는 사람인줄 알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감수왕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수성을 키워 나가야 겠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함께했던 소중한 동료들과 남은 여생을 함께 하고 싶고ㅋ, 모두 다 Great한 산업 Counselor가 되기를 바란다.

LG하우시스 3期 산업카운슬러 반나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