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맑은 공기와 계곡, 초록의 푸른 나무 숲을 거닐고 싶어서
3시간 운전할 것을 예상하고 점심도 계롱산에 가서 먹을겸
아침 9시에 일찍 출발했다.
예상과는 달리 6시간 30분을 꼬박운전하고 도착하게 된 계롱산 ~~!!
맑은 공기와 촉촉히 젖은 산들과 구름, 그리고 안개비는
6시간30분을 운전하고 온 피곤함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감수성 훈련이 이미 시작했기에 세미나실에 가보니
원장님께서 칼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에 관한 말씀을 하고 계셨다.
이어서 바로 시작된 7단계 프로그램은
낯선 이들과 금방 친숙해질 수 있게 만들었고
서로의 마음을 열고 나누는 귀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나의 대인관계패턴도 다시 볼 수 있었고
역할극에서는 실제 배우처럼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참여한 이들의 숨은 끼와 장점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음을 열고 만나면 모두 따뜻한 사람들, 가족이 소중한 사람들, 꿈과 비전의 사람들,
자신의 삶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집단상담에서 탁월하게 팀원간의 응집력을 만들어내고 관계를 향상시키는 감수성훈련은 나의 상담현장에서 소중한 경험으로 자원이 되어줄 것이다.